전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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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 선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8.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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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0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민간·공공기관·대학·지자체 등 57개 기관과 함께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식과 의제실행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living-lab)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민·관·공 등 57개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 확산해 나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교육감, 14개 시장 군수, 대학총장, 공공기관장, 민간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출범식에서 김관영 도지사,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 사장, 양춘제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은 공동대표로 출범 선언을 했으며, 57개 기관은 의제실행 협약서 서명을 통해 각 기관의 자원을 폭넓게 연계하고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기관별 블록쌓기 퍼포먼스와 응원타올 세레머니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올해 추진하게 될 대표 의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한 실행 의제는 ▲전북 외국인 유학생 윈·윈 프로젝트 ▲불편하고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어르신이동권 보장 ▲자투리목 활용한 2차 가치 창출방안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로플라스틱 운동 ▲커피찌꺼기 자원재활용을 통한 축산 농가 악취저감 효과 검증 ▲자립준비청년 ‘내편’ 프로젝트 ▲농촌지역 노인들의 영향불균형 문제 ▲플라스틱 방앗간 ▲우산 순환(공유) 프로젝트 ▲탄소중립시대를 맞춰 자전거 타기 활성화 ▲시민미디어 플랫폼 시민 접근 환경 개선 ▲모두를 위한 간병 서비스 등 13건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문제를 공모해 접수된 제안 총 93건 중 지역성, 시의성, 도민체감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로운 전북, 도민의 행복을 위해 민-관-공 등 57개 기관이 아름다운 협업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지역문제 발굴부터 실천까지 명실상부한 지역주도형 협력의 선도 모델이자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강화를 다양한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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