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월 4일 오전 11시 도내 전 지역에서 지진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전 11시 지진발생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전국적으로 주민과 차량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내에서는 머리를 방석 등으로 감싸고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긴 뒤 지진이 잦아들면 신속히 넓은 공터로 대피하고, 건물 밖에서는 광장 또는 공터로 대피하는 실전적 훈련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해 한다.
특히 도내에서는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훈련으로 군산시 나운동 소재 라이트하우스 국제홈스쿨 외국인 교사 및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도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훈련안내문을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해 학교, 학원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등에 배포, 훈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훈련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사전대비가 되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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