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할 때 함께 사망한 여성은 빈 라덴의 부인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반테러 담당 수석 보좌관인 존 브레넌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녀의 시신이 있는 위치로 볼 때 그녀는 인간방패로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레넌은 그러나 총격전의 와중에서 그녀가 스스로 남편 또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막아선 것인지 인간방패로 이용된 것인지 단정지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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