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고암 오병기 선면화 초대展’ 진행
상태바
전주부채문화관 ‘고암 오병기 선면화 초대展’ 진행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03.27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타 장르의 예술가들과 부채를 매개로 한 예술 창작 교류를 위해 ‘고암 오병기 선면화’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접선과 단선에 담은 풍경화와 문인화 등 40여점의 선면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부채에 그림과 글씨를 써 넣은 풍속은 고려 중엽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채에 그림을 그린 것은 화선(畵扇), 글씨를 쓴 것은 서선(書扇)이라고 하며, 본래 단오절에 맞추어 부채를 선물하는 선조들의 풍습이 있었다.
한국화가 오병기는 이번 전시에서 부채 선면에 수묵담채로 산수화, 문인화, 선화 등의 작품을 담았다. 산과 소나무, 강물에 떠 있는 나룻배 등 누가 봐도 편안한 풍경을 공간의 여백을 살려 표현했다.
오병기 작가는 매해 여름이 되면 부채에 선면화를 즐겨 그려 10회의 개인전 중 이번 전시가 부채 선면화로 진행하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한국화가 오병기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서울, 전주 등에서 10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및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다. 
‘고암 오병기 선면화 초대전’은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