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이재명과 양자구도, 경선 흥행 가속도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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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이재명과 양자구도, 경선 흥행 가속도 만들것”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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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국회의원(민주당·서울 강북구을)이 24일 전주를 찾아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주시 완산구 왱이집에서 이정하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과 김윤권 전주시의원, 유충렬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 등 청년정치인들과 만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 의원은 “대선 경선 연기 관련해서 지금 너무 많은 분들이 예민하다”며 “국민 상식에 맞게 흥미진진한 논쟁 토론들이 주가 돼서 경선을 치러 국민 관심을 끄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문제에 대해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당이 먼저 후보를 뽑는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도지사와 박용진의 양자대결 구도로 흥행에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북 도민들께서 막내인 박용진을 흠뻑 응원해주고 지지해 달라”며 “경선 흥행도 성공시키고 민주당의 승리 발판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박 의원은 왱이집 사장님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깜짝 선물 받았다.
왱이집 사장님은 “5년 전 박용진 의원 봤을 때 꼭 대통령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출마하셨다”며 “청와대 초청받았을 때 받은 시계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번 전주 방문하고 나서 지지율이 올랐다”며 “지금도 그 기운 그대로 받아서 이번에 더 탄력 있게 나아가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박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유년시절 다녔던 전주 진북초등학교를 방문해 홍해숙 교장을 만나 환담했다.
장수군 번암면이 고향인 박 의원은 전주로 이사와서 2살, 4살 터울인 형들과 함께 이곳에서 2학년까지 학교를 다녔다.
박 의원은 홍 교장에서 “대통령 후보 나간다고 마음먹고 고향에 와서 다니던 학교에 온다고 하니까 설렜다”며 “아버지, 어머니께 진북초등학교 간다고 말씀드리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에 홍 교장은 "교장이 되고 첫 부임지가 장수 번암초였는데 그때 박 의원님을 재경향우행사에서 처음 뵀다"며 "진북초가 두번째 부임지인데 또 뵙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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