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정부 국제교류로는 계절근로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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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방정부 국제교류로는 계절근로자 도입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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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해외 교류활동으로 맺어온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입국시키기로 했다.
전북도는 24일 송하진 도지사와 베트남 우호지역 까마우성 레권 인민위원장은 화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계절근로자들을 입국시키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까마우성 인민위원장의 입회하에 계절근로자 수용측인 유기상 고창군수와 송출측인 까마우성 쩐떤공 쩐반터이군수가 계절근로자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고창군이 베트남 까마우성 쩐반터이군으로부터 하반기부터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하고 그 인원수는 농가수요에 따라 양측 협의 하에 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국제교류를 통해 도내 농촌인력 부족 현상과 외국의 젊은 농촌인력 송출수요를 찾아 양국과 양 지방정부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우호교류의 실질적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는 까마우성과 이번 교류성과로 양 지역 관계가 한 걸음 더 발전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향후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 지방정부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은 자치단체간 국제교류를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성공시킨 사례로는 까마우성이 처음이며 특히 코로나로 국경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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