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춘원 사무국장 3년 임기
"친절한 경찰·독립성 유지"
"친절한 경찰·독립성 유지"
전북도는 16일 오는 7월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 향후 3년간 생활안전, 여성·청소년·아동,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하는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장 및 사무국장에 대해 정식 임용 발령했다.
지난 2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추천기관(도의회 2명, 전북교육청 1명, 국가경찰위원회 1명, 위원추천위원회 2명)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형규 초대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권력의 행정 종속’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적극 대처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며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찰이 친절하게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 출신인 이 위원장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총리실에서 보냈고 행정공제회 이사장,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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