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음식점과 직영 학교급식소 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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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음식점과 직영 학교급식소 주로 발생
  • 투데이안
  • 승인 2011.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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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이 음식점과 직영 학교급식소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1건에 100여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집단 급식소 위생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건에 23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5건에 34명에 비해 환자가 무려 7배 늘었다.

전북지역 식중독 발생은 2007년 34건에 11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들어 건수는 비슷하지만 발생 환자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 2006년부터 각 지역별 식중독 발생 분포를 보면 전주가 14건으로 제일 많았고 익산 12건, 정읍 10건, 완주 9건, 군산·남원·부안 각각 5건, 고창 2건, 진안·장수·임실·순창은 1건씩 발생했다. 반면 김제와 무주는 5년 동안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식중독균은 노로바이러스가 제일 많았고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대장균 순으로 발생했으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식중독 사고도 많았다.

이에 전북도는 최근 낮 기온이 올라가는 등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학철을 맞아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학교급식시설,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소, 도시락 제조·가공업소 등 총 147개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전북교육청, 전북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개반(공무원 16, 소비자식품감시원 5) 2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위반내용을 신속히 인계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고발 등의 조치를 병행해 식품접객업자의 식품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학교급식소 점점 시 학교매점을 동시에 점검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제품에 대해 보존 및 보관, 냉동·냉장 정상작동, 판매장소의 청결 유지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기온이 올라가는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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