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장지구, 저밀도 쾌적한 개발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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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장지구, 저밀도 쾌적한 개발로 차별화
  • 투데이안
  • 승인 2011.02.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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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미장지구의 무분별한 원룸 신축을 차단하는 등 차별화된 도심개발에 나선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미장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는 총 13만 6747㎡(15.8%)로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517동 가량의 단독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시는 단독주택 용지 내 원룸 신축 붐은 물론 이 과정에서 불법 용도변경 및 주차 대란 등이 우려된다고 판단, 단독주택 용지의 경우 필지당 3가구 이하 까지만 건축허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단독주택 한 동당 3가구 까지만 건축을 허용함으로서 원룸 구조변경에 따른 경제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단독주택의 주차공간도 가구당 1.5대 이상의 주차장이 확보될 때 건축을 허가할 방침이다.

이곳 미장지구 공동주택 용지는 14만7800㎡(17.1%)로 총 4개 블록에 3300여 세대가 건설된다.

시는 아파트 평균층수를 20층 이하로 제한하고 사업자가 단지내 스카이라인과 주변 지역과의 높이, 소음 등을 충분히 고려해 높이를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 동당 4개 통로의 판상형 아파트가 도심미관 저해 및 바람길 차단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자 아파트 길이를 80m이하나 동당 3개 통로 이하로 건축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의 가로 길이가 50m를 초과할 경우에는 같은 동에서 3개층 이상의 층수 변화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장지구 개발사업은 다음달 실시계획 승인과 5월 환지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돼 2015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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