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 폭탄 앉아만 볼 수 없다.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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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눈 폭탄 앉아만 볼 수 없다. 전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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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립지역에 제설장비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긴급 제설지원팀을 파견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로관리사업소와 시군(익산, 김제, 완주, 임실) 합동으로 관계공무원 17명과 덤프트럭 8대, 지원차량 1대, 염화칼슘 50톤 등으로 긴급 제설지원팀을 구성해 15일 강원도 삼척시 일원의 주요 간선도로와 고립된 마을 진입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설작업은 오는 20일 까지 5일간 일정으로 지원하게 되며 제설작업의 진척 정도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의 이날 조치는 예기치 못한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에 신속한 제설․복구 작업으로 도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고 14일부터 시작된 2018년 동계올림픽 IOC 현지 실사 이동경로 도로를 제설작업을 실시함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간접적으로나마 지원하는 의미에서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전라북도 라민섭 건설교통국장은 “폭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를 지켜 볼 수만 없어 우리도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뜨거운 형제의 마음으로 막힌 길을 뚫고 도로를 복구함으로서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지만 그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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