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사회적기업 현장대화 첫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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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사회적기업 현장대화 첫 물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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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사회적기업 첫 현장대화는 14일 순창군 동계면에 소재한 벼이삭영농조합법인(대표 양순용)에서 도지사와 순창군수, 기업관계자, 사회적 기업협의회 회장단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가졌다.

사회적기업 육성은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서도 민선 5기에 사회적기업을 100개 기업, 2,4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선정 추진중에 있다.

현장대화를 갖는 벼이삭영농조합법인은 ‘06년 2월 27일 기업을 설립해 농산물을 제조․가공하는 업체다.

영하 70℃ 이원초저온고속냉장공법을 보유하고, 각종 농산물 50 여종을 가공해 풀무원, 편의점, 홈쇼핑(GS, CJ, 롯데, 농수산) 등과 수도권의 학교급식 재료로도 공급하는 등 매출액이 매년 빠르게 상승하는 기업이다

현재, 직원의 70%가 취약계층이며 지역주민과 저소득층, 고령자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내 농산물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노력 등에서 사회적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장대화에서는 벼이삭영농조합법인과 (사)전라북도경제 살리기도민회의 순창군지역본부간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벼이삭 영농조합법인은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 농산물 선별작업 의뢰 등을 본격화하게 되어 연간 약 1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게 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라북도경제살리기도민회의 순창군 지역본부는 사회적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노력하므로써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능한 새로운 선도모델이 제시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현장대화를 통해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황의성, 53개사)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의 병행 모델을 확산하는 노력을 협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한 스스럼 없는 대화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부담 없이 주고 받음으로써 사회적기업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나가면서 도내 전체 (예비)사회적기업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앞으로, 도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우수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11년 상반기에 도내 14개 시군을 상대로 전국 최초로 자원조사를 실시해 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예비사회적기업 5~6개 정도를 인큐베이팅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켜 나가면서 사회적기업 분야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벤치마킹 장소로 활용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대화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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