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개시 2주 만에 57% 27억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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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개시 2주 만에 57% 27억원 사용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0.06.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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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코로나 19로 인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 상권에 유입되면서 부안읍내 마트와 음식점 등에 손님들이 북적북적 지역경제에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급된 부안군 긴급재난지원금이 현재 47억원 가량이 지급돼 91%의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급개시 2주 만인 지난 8일 57%인 사용금액이 27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을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전체 군민 5만 2,500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 씩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해 왔다.
군은 또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전 군민에게 빠짐없이 지급한다는 목표로 군청 공무원들이 마을에 직접 찾아가 현장지급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현장에서 지급받지 못한 군민은 오는 26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정확·편리하게 지급되면서 슈퍼마켓과 마트, 편의점, 농어업용품 등 유통업(41%)과 식당 등 일반휴게음식점(15%), 음/식료품점(11%)은 물론 학원과 병원, 약국, 주유소 등 부안 관내 곳곳에서 사용되면서 수십억 원이 단기간에 유입돼 지역경제에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수단으로 부안군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사용기한이 정해진 선불카드를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 사용기간이 5년으로 긴 지역상품권과 지역 상권 유입 확인이 힘든 현금보다 단기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돼 신속한 지급 및 사용이라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효했다.
부안읍 한 상인은 “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 매출이 상당히 늘었다”며 “대부분이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지급되면서 지역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52억원 중 부안군 선불카드로 지급된 21억 원도 52%인 11억원 가량이 이미 사용돼 지난 2주 만에 총 38억원 이상이 관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지역상품권 등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까지 포함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상당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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