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8일 오후 3시 22분경 부안군 격포항 내 여객선 경사식 부두(슬립웨이) 측면에서 30t 크레인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9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격포항 부둣가 순찰 중 인양작업 준비 중 크레인차량이 해상에 미끄러져 침수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긴급하게 구조에 나섰다.
이에 부안해경은 추가 탑승자나 승선자가 없음을 다시 확인 하고, 200톤급 예인 크레인을 섭외해 크레인과 선박을 육상 양육하였다.
부안해경은 이 사고 관련 해양오염이나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작업 중인 크레인 주변에는 접근을 금지하고, 선착장 및 경사식 부두(슬립웨이)에 주차를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해상작업자는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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