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들의 납부편의 제공을 위해 각종 민원수수료 등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민원처리시에 각종 수수료를 현금으로만 납부하던 불편을 덜고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구청 민원실, 보건소,차량등록사업소 등 5개소에 카드결재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민원수수료는 ▲시청과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처리하는 모든 부서의 인허가 수수료를 비롯해 ▲보건소의 각종 진료비, 민원발급수수료, ▲차량등록사업소의 차량‧건설기계 관련 수수료로 1,000원미만의 소액 결제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납부를 위해 이달 중에 카드결제 단말기 설치 및 카드사별(전북비자, 국민, 신한, BC카드 등) 가맹점 계약을 한 후 25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처리 수수료를 현금으로 납부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용추이에 따라 카드 납부 서비스를 동주민센터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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