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가를 보호하라" 농협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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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가를 보호하라" 농협 방역에 총력
  • 투데이안
  • 승인 2010.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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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에서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가운데, 전북농협이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도와 함께 AI와 구제역 방역을 위해 경계지역 47개소와 고속도로 나들목 32개소 등 총 79개소에 소독통제초소를 가동하고 있다.

 또 익산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15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전북지역에도 6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긴급 공급했다.

현재까지 지역 내 농협과 축협에 보급된 물품은 소독약 5700㎏과 생석회 1만3800포 등이며,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에도 발판소독조 100여개를 설치했다.

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임실지역의 한 방역초소를 방문, 방역요원들에게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과 경기, 강원에 이어 충북까지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위기경보 발령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익산에서 AI 발병이 확진됨에 따라 10만마리의 닭이 살처분됐고, 인근 농가와 도로를 중심으로 방역이 대폭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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