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간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제19회 전북독립영화제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총 5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고사 3관에서 열린다.
“멀쩡히 살구 있는 우릴 보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9회 전북독립영화제에서는 국내 및 지역의 우수한 장·단편영화 40편이, 2개 상영관(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CGV 전주고사 3관)에서, 5일간, 총 27회 상영된다.
전북독립영화제는 장르·소재 면에서의 다양성과 우수한 작품성을 모두 갖춘 중소규모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영화제는 2개의 경쟁부문과 2개의 비경쟁부문으로 구분되며, 경쟁부문은 다시 국내 및 온고을 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국내 경쟁’은 전국의 영화를 대상으로, 지역경쟁인‘온고을 경쟁’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경쟁 23편과 온고을 경쟁 6편 외에도 ‘초청’ 부문을 통해 여름 비, 파테르, 퀴어 053과 같은 국내의 우수한 작품 3편을 만날 수 있다. 또한‘메이드 인 전북’부문은 온고을 경쟁 부문의 상영작을 제외하고 전북지역에서 다양한 경로로 만들어진 참신한 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관람 후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영화의 궁금한 점과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놓쳐서는 안 되는 전북독립영화제의 묘미다.
옹골진상(대상) 1편, 다부진상(우수상) 1편, 야무진상(우수상) 1편 등을 시상하는 시상식은 11월 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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