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창극 ‘옹고집’, 마당놀이 ‘별주부’ 약 6개월간의 대장정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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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창극 ‘옹고집’, 마당놀이 ‘별주부’ 약 6개월간의 대장정 성황리에 마무리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9.10.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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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옥마을 상설공연 폐막! 다양성 확대 및 인지도 강화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하 상설공연단)이 운영하고 있는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이하 옹고집)과 ‘한옥마을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이하 별주부)가 약 6개월간의 긴 대장정을 마치고, 10월 11일을 끝으로 2019년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주마당창극’은 올해 판소리 다섯 마당에서 열두 바탕으로 주제를 넓혀 판소리 ‘옹고집타령’으로 새로운 창작 작품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캐릭터의 설정과 이야기 구조는 물론 음악에 변화를 주었으며, 전통춤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꾀했다.

지난 6월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얼쑤마루)에서는 특별공연으로 문학초등학교 500여명이 ‘별주부’를 관람했고, 7월에는 한국교원연수원에서 온 선생님 130여명이 ‘옹고집’을 관람했다. 또한, 전북은행이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옹고집’이 초청되었다.

10월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옹고집’이, 남원 창극 축제 ‘2019 대한민국 판놀음’에는 두 개의 작품이 모두 초청되어 전주의 흥과 멋이 담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10월과 11월 중에는 전북교육문화회관 주최로 마련되는 중학생과 수능생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옹고집’, ‘별주부’ 공연이 진행 중에 있다. 해마다 학생들의 만족도와 선호도에 따라 장르와 횟수를 선정하고 공연이 진행되는데 ‘마당창극’ 역시 하나의 장르로 인식되어 있으며, ‘비보이’, ‘뮤지컬’에 이어 인기가 높아 올해도 4회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약 3천여 명의 학생들이 한옥마을 상설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11월 27일 완주황토문화예술회관의 초청으로 완주에서 ‘별주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김범석 단장은 “공연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작업을 하는 협업이다. ‘마당창극’을 맡아준 오진욱 연출과 올해 ‘마당놀이’에 새롭게 합류한 김소라 연출을 비롯해 많은 출연진들과 제작진, 스탭들이 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어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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