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종합스포츠타운' 된다
상태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 '종합스포츠타운' 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9.09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내체육관 신축·육상경기장·야구장 이전 집적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기존 축구장에 육상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집적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 일대를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기존 전북대학교 앞 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고,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으로 옮겨 이 일대를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2023년 말까지 총 522억원을 투입해 45년이 지난 전주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글로벌 규격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2만3,400㎡, 연면적 1만5,94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시는 월드컵경기장 인근 12만2,958㎡ 부지에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총 900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인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육상경기장의 경우 국제 육상경기장을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야구장도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KBO규정에 적합한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렇듯 종합스포츠타운이 갖춰지면 축구와 야구, 육상, 농구 등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제규모의 축구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집적화되면 월드컵경기장 일대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복합스포츠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 밝혀 북부권의 도시형태의 지형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