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의 전문 산림테마박물관인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이 가을단풍철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 및 현장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에 따르면 전북산림박물관은 2002년 개관한 이래 매년 300여개 학교에서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철 가족형 나들이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문화의 산교육장인 산림박물관 홍보를 위해 전국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 홍보 공문 발송,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및 관광안내소에 홍보물 배포, 산림박물관 홈페이지(www.jbfm.or.kr)를 통한 인터넷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최근 인터넷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중앙 로비홀에는 전주 풍패지관을 축소한 모형전시물과 600년된 느티나무 뿌리괴목이 자리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 밖에 야외 연못과 수목, 각종 꽃들이 어우러져 있고 가벼운 등산로가 있어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특별근무기간에는 숲해설가를 상주시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산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관람만족도 제고 위해 박물관 시설정비, 전시물 수리 등 관광객 마지를 모두 끝낸 상태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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