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부터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제도 전면 시행
한 밤중에도 인터넷으로 신고만하면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행정기관의 근무시간에만 전화로 접수받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방식을 4월부터는 인터넷 신고방식과 병행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중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되는 인터넷 신고방식이 도입되면서 맞벌이 부부 등 대형폐기물 배출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배출신고부터 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이사철과 신규아파트 입주시점에 다량으로 대형폐기물이 배출되는 만큼, 아파트 관리사무실이나 경비실에 신고할 경우 일괄적으로 인터넷에 등록하면 더 신속한 수거가 이뤄지게 된다.
앞서, 시는 그간 장롱과 소파, 매트리스, 사무용품 등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를 해당 구청에 전화로 접수하면, 담당공무원이 출장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배출자가 수수료를 납부하면 수거업체에서 수거·처리하는 방식으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를 처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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