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본부, 4대 핵심추진전략 제시
전주시의 낡고 오래된 상수관을 정비하고 동파된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은 31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4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람중심! 신뢰받는 품격의 수도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 4대 추진전략은 지방공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사람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를 구현이다.
아울러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들에게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을 현재 77.5%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인후급수구역 7개 블록에 대한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총 14억여 원을 투입해 유효 기간이 만료돼 노후화되거나 동파 등으로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올해처럼 극심한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겨울철 동파 관리 상황실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운영해 동파예방 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한파에 대비해 계량기 동파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각 가정의 오수관 등 하수도 동결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일부 시·군의 지하수에서 발생한 A형간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전주시 수돗물의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염소 등이 사용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고, 전주지역 약수 중 ‘좁은목 약수터’와 ‘완산칠봉약수터’ 2곳은 자외선 살균장치가 설치되고 매월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만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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