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고품격 수도행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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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고품격 수도행정 구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1.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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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본부, 4대 핵심추진전략 제시

전주시의 낡고 오래된 상수관을 정비하고 동파된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은 31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4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람중심! 신뢰받는 품격의 수도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 4대 추진전략은 지방공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사람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를 구현이다.

또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늘리고, 전국 최초로 빗물이용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순수(純水)도시 전주’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들에게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을 현재 77.5%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인후급수구역 7개 블록에 대한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총 14억여 원을 투입해 유효 기간이 만료돼 노후화되거나 동파 등으로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올해처럼 극심한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겨울철 동파 관리 상황실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운영해 동파예방 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한파에 대비해 계량기 동파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각 가정의 오수관 등 하수도 동결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일부 시·군의 지하수에서 발생한 A형간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전주시 수돗물의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염소 등이 사용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고, 전주지역 약수 중 ‘좁은목 약수터’와 ‘완산칠봉약수터’ 2곳은 자외선 살균장치가 설치되고 매월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만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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