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타블로(30)의 학력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인터넷 카페가 MBC TV ‘MBC스페셜’ 제작진의 신상을 공개, 논란이 일고 있다.
타진요의 매니저 ‘왓비컴즈’는 25일 ‘저를 우롱하고 우리 카페를 악플러 집단으로 몰고간 MBC ○○○피디’라는 글을 올렸다. 그 안에는 사진, 이름, 사원번호, 소속부서, 전화번호 등이 담겨 있다.
타진요는 MBC스페셜 제작진이 자신들과 인터뷰를 할 때는 타블로를 취재하지 못했다고 해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타블로와 함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했고, 이는 명백히 자신들을 배신한 행위라는 것이다.
왓비컴즈는 MBC 측에서 받은 e-메일 2통도 공개했다. 제작진이 미국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거절했는데, 자신을 돈으로 매수하거나 암살하려 했으리라는 글도 남겼다.
MBC스페셜은 최근 타블로와 함께 스탠퍼드 대학을 찾아가 취재를 마쳤다. ‘타블로의 학력 논란’이라는 가제로 9월24일 혹은 10월1일 방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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