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전주 이전..전북발전 견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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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전주 이전..전북발전 견인 원동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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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의원, 태권도 성지 외면 이전촉구

전북 경제의 도약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기원을 전주로 시급히 이전해야한다는 의회 발언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원(인후 1·2동)은 전주시의회 제346회 정례회에서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전 건설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된 무주태권도원에 국기원을 비롯한 핵심기관들이 이전을 외면하면서 태권도 성지라는 전북의 꿈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태권도 성지로 전북을 견인하기 위해 국기원을 전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무주태권도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지만 국기원을 비롯한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등 핵심기관이 교육, 문화, 교통 등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무주태권도원 이전을 외면하면서 태권도 성지가 서울과 무주로 양분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정권이 바뀌면서 투자규모가 당초 1조 원대에서 2,475억 원으로 크게 축소되고 민자 유치에도 실패하면서 반쪽 개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로 태권도를 문화·관광과 연계하는 융합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태권도 핵심기관인 국기원을 전주로 이전시켜 전북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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