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전주의 보물 미래유산 5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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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전주의 보물 미래유산 50건 선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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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군전주입성비·삼천동 막걸리 골목 등 선정

동학농민군전주입성비와 삼천동 막걸리골목, 노송동 천사 등 전주의 역사와 정체성, 시민들의 기억이 오롯이 담긴 유·무형 문화자산들이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시는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0건의 전주시 미래유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유산은 근·현대를 배경으로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인물, 이야기가 담긴 모든 유·무형의 가치 있는 자산을 의미하며, 시는 역사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미래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후손들에게 보물로 물려줄 예정이다.

선정된 미래유산을 살펴보면 △충경사 △동학농민군전주입성비 △곤지산 초록바위 △전주역 터 △미원탑 터 △장재마을 △남부시장 △모래내 전통시장 △삼천동 막걸리골목 △한지 제조 기술 △고미술거리 △전주동물원 △약령시거리 △행치마을 △어은쌍다리 △전주종합경기장 △호남제일문 △문화촌 공공건축물 △서학동 예술마을 △노송동 천사 등 공공장소와 공공자산, 무형자산 등 20건이 포함됐다. 또한, 대장간과 서점 등 민간이 소유한 건물 30곳도 미래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 생활, 도시, 문화예술 4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세부선정기준을 마련, 분과별로 전문가조사를 마친 자료를 세부선정기준에 따라 수차례 심의했고, 현장답사를 통해 위원회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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