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추석맞이 탈북민·다문화가정 초청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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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추석맞이 탈북민·다문화가정 초청 사랑 나눔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7.09.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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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26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서한복)와 협력하여 경찰서에서 탈북민·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초청 추석맞이 사랑 나눔 위문 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탈북민  및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이주여성 25가정을 선정 상품권과 각종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낯선 이국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선물을 받은 탈북민 이씨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도록 매년 명절에 잊지 않고 챙겨주신 한국사회의 따뜻함을 느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주여성 김씨(베트남)는 “모국과 문화는 다르지만 따뜻한 선물과 정을 나누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한복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국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일섭 순창경찰서장은 “작은 관심과 보살핌으로 탈북민과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정착하여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서장, 각 과장 등 경찰관과 보안협력위원들은 순창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벌였다. 참석자들은 한과 등 다가오는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위문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1석2조의 효과를 냈다며 뜻깊은 행사였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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