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홀몸어르신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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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홀몸어르신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7.06.1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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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미등록으로 살아온 어르신에 새 희망을

70여년동안 주민등록 없이 살아온 홀몸어르신에게 주민등록을 발급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군 줄포면에 거주하는 정모(75세) 어르신은  70여년동안 주민등록 없이 일을 하며 생활하다 나이가 들어 주민등록을 만들어야 하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찾지 못 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주민등록증 발급 포기하며 정부지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 왔다.

 이에 부안군은 지난 2016년 8월 주민행복지원실 찾아가는 이동복지 민원상담 중 딱한 어르신을 발견하여 지문감식 의뢰와 함께 지난 3월 끈질긴 설득결과, 본인 이름과 부친 이름, 고향(전남고흥)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알게 되었다.

 또한, 지난 5월 주민등록 발급을 위한 주민행복지원실, 줄포면 관계자 대책 회의를 실시, 부안군과 전남 고흥군 풍양면 직원과의 협업으로 친척을 찾아 사실관계 확인하여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게 되었다.

 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 관계자는 “어렵게 살아온 어른신을 위해 6월부터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의료지원 등을 지원 할 계획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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