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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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6.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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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통찰 담은 베르디의 ‘레퀴엠’, 그 환상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합창단원 160여명의 웅장하고 화려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베르디 레퀴엠’이 오는 7월 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군산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합창단의 무대가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베르디 레퀴엠’은 수많은 레퀴엠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레퀴엠이라 불리는 곡으로 이탈리아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웅장한 규모의 곡으로 네 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총 연주시간은 약 90분에 달한다.
 
이날 공연은 160여명의 출연진으로 국립합창단과 함께 부산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의 합동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며,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추희명, 테너 신동원, 베이스 우주호 씨가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한 편의 멜로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인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클래식과 합창을 사랑하는 군산의 시민들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합창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통한 문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금강방송과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비공모사업으로 소외계층 30%를 초청하여 문화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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