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3개동 동네기획단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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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3개동 동네기획단 기반 구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3.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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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복지’문제 해결, 민관 협력 네트워크 역할 기대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좋다’라는 취지의 전주시 동네기획단이 출범했다. 전주시는 이웃이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돕는 동네기획단 구성을 통해 ‘전주형 동네복지’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6일 33개 동장과 동네기획단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동네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 동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동장과 사회보장기관 실무자, 복지위원, 자생단체 구성원 등 각 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주민 등 33개동 총 498명(완산 18동 263명, 덕진 15동 2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동네기획단은 동 단위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운동의 구심체이자,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동네기획단 위원들은 지역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연계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통해 서로가 보살피는 동네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상부상조하며 돌봄과 나눔, 배려와 존중, 협동과 연대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고, 지역복지공동체를 위해 같이 하고 싶은 일을 재미있게 해나가면서 정부의 동복지허브화사업과 전주형 동네복지의 성공을 이끌 구심체 역할을 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표경흠 대표는 이날 ‘네크워크 시대의 새로운 사회복지 패러다임과 대응 전략의 모색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지역 내의 복지문제는 위원들의 호혜정신을 바탕으로 관심과 열정이 있으면 충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6개동을 대상으로 동네복지 시범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국가사업인 동 복지허브화사업과 통합해 동네복지를 20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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