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대처로 차량에 깔린 운전자 구한 새내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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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대처로 차량에 깔린 운전자 구한 새내기 경찰
  • 최철호 기자
  • 승인 2017.03.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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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일 순경

전주완산서 삼천지구대(대장 김일철) 새내기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가 자칫 생명까지 잃을 뻔 한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경찰공무원으로 첫 걸음을 시작한 지 3개월 된 삼천지구대 소속 신임 정승일(29)순경이다.

지난 2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인적이 드문 모 아파트 언덕 부근에서 차량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기어를 중립에 두고 내렸다가 뒤로 밀리는 차량에 운전자의 다리가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때마침 이곳에 문안순찰 중이던 정 순경은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한 운전자가 차량 밑에 깔려있는 상황이었다.

정 순경은 다급히 근처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해 구조했지만 운전자는 다리에 골절을 입은 상태여서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곧바로 정 순경은 119구조대에 신고, 운전자를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하고 가족들에 알렸다.

정승일 순경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기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경찰로서 시민들의 안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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