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고교생 해외유학 장학생 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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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고교생 해외유학 장학생 20명 선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3.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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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사업 시행계획' 확정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들의 학부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성적이 내신 2등급(상위 11%) 이내 또는 성취도 A 이상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이다.

지금까지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17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추천 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교과성적 60%, 자기소개서 25%, 교사의견서 15%), 인·적성검사 및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저소득층 기준의 경우 '신청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자'로 완화하고 성적기준의 경우 '석차 2등급(상위11%) 이내 또는 성취도 A 이상'으로 강화했다.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지원자는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따로 심사한다.

교육부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에게 재학 중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각 학업장려비 50만원과 70만원을 매달 지원한다.

또 해외 대학에 합격 시 연간 5만 달러 이내로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2년부터 드림장학금을 운영중이며 지원받은 고교생들이 2014년부터 해외대학에 진학하기 시작해 현재 8개국 28개교에서 32명의 유학생과 28명의 유학준비생 등 총 62명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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