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 침해 2년 결산, 절반 가량‘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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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 침해 2년 결산, 절반 가량‘체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3.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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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침해 조사 결과 발표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지난 2년간 학생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학생 체벌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총 308건 상담을 했고, 총123건 학생인권 침해사건을 조사했다.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행위별 구분 현황을 보면 체벌, 폭행 등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침해당한 사건이 52%(6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치심 유발, 폭언 등 인격권 침해가 22%(27건)를 차지했고, △자치활동, 두발 등 기타 12%(14건) △ 사생활 자유 침해(소지품 압수, 개인정보 공개 등)가 8%(10건) 순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전체 123건 중에서 71건(58%)가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중학교 31건(25%), 초등학교 21건(17%)를 차지했다.

공사립별로 보면 공립 47%, 사립 51%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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