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익 챙기는 새만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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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익 챙기는 새만금 개발 추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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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화·협력체계 확대 '정치적 이슈화'… 국민 공감 확산·수질개선 시스템 구축 속도

전북도가 24일 2016년 새만금 개발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 새만금 분야 도정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특히 올해 대선이 있는 만큼 '새만금사업 대선 공약화'를 통해 차기정권 핵심사업화로 추진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SOC구축, 용지조성은 물론 수질개선사업 등 주요현안 해결에 새누리당, 바른정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당체제와 정치권 공조를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용지 1개 공구(5공구) 최초 완공 및 산업용지 1개 공구(2공구) 추가 완공 등 본격적으로 용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SOC 구축이 더욱 가속화된다.

신항만도 오는 10월이면 호안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가 착공되며, 공항은 연 말까지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방수제 9개 공구(총 11개공구), 농업용지 총 7개 공구 중 1개 공구(5공구)가 신규 완공되는 등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촉진과 한·중 FTA 산단지역 내 바이오식품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인증 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차관급협의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군산군도 선도지역 개발 ▲관광 특화상품 개발 ▲투자유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산업부, 새만금청, 시군, 코트라, 민간투자 자문사 등과 협력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만금호의 주 오염원인 왕궁 한센인 정착농원의 축사를  매입·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해 새만금 수질 및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복안이다.

실제 도는 ▲농업비점거버넌스 ▲동진강유역 휴폐업 축사 철거 등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을 제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2017년은 대선공약화, 대국민 공감 확산 등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새만금 조성을 위한 현안들을 실속 있게 챙겨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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