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신시가도 돼지똥 냄새 피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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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 신시가도 돼지똥 냄새 피해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1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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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거리 2Km에 코아루 등 아파트대단지 밀집...인구 2만 육박

비봉 농장에서 내뿜는 돼지 배설물 악취가 봉동 신시가를 비롯해 2만에 육박하는 피해권역 인구에 미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농장이 있는 봉산리에서 2Km(직선거리) 떨어진 봉동 신시가에는 현재 코아루아파트를 비롯해 수 천 세대가 입주한 대단위 주거지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테크노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농장과 주민간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경 2Km 안에 있는 백제예술대 인근에도 완공단계인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이들간 불란을 예방할 대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4Km 남짓 떨어진 삼봉지구에도 주거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된 상태로 완주군의 발빠른 행정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비록 지역 사이에 봉실산(해발 372m)이 가로놓여 있지만 배설 악취가 워낙 독한 데다 기류를 타고 냄사가 확산된다는 점을 봤을 때, 원천적인 냄새 차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농장과 이들 지역의 거리는 농장-삼우초등학교 사이의 거리와 비슷해 이같은 의견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이를 방증하는 사례로 비봉보다 규모가 작은 양야리 돼지농장의 악취도 거리가 훨씬 먼 곳까지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를 두고 볼 수 있는 없다"면서 "봉동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홍보팀을 파견해 이 같은 사실을 적극 알리고 반대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특히 "사태를 해결을 위한 군의 발빠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머 "악취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다각적인 단체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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