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낙화놀이 전북무형문화재 제56호 지정
상태바
무주군, 안성낙화놀이 전북무형문화재 제56호 지정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6.10.13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축제에서 전북 대표 문화재로

무주안성낙화놀이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돼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뽐낼 수 있게 됐다.

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과 사월 초파일, 칠월 칠석, 백중 등에 즐기던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로, 숯가루와 소금, 마른 쑥 등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타들어 가는 불꽃과 소리의 조화가 아름답다.

그동안 낙화놀이를 전승해온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안성 낙화놀이 보존회(대표 박찬훈)를 통해 낙화놀이를 복원, 지역문화로 발전시켜왔으며 2007년부터는 두문마을에서, 또 반딧불축제를 통해 대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반딧불축제에서 펼쳐지는 낙화놀이는 남대천에 어리는 불빛과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 그리고 나룻배를 타고 흐르는 대금의 선율이 어우러져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상선 과장은 “두문마을 낙화놀이는 서당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던 서당풍속”이라며 “두문 서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가 된 만큼 후손대대로 이어지며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