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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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획득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6.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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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문현철) 핸드볼부(감독 박종하)가 강원  태백기계공고에 31 대 28로 석패하며 지난해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열린 예선 경기에서 충북 대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25대 36으로 승리한 뒤, 10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인천 대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25대 31로 꺾고, 12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대전 대표 대성고등학교를 28대 3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13일 강원 대표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과 겨루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3월 김천에서 열린 2015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부터 이번 97회 전국체전 출전 전까지 열린 8차례의 전국 대회에서 전관왕을 달성해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예선 1차전에서 피벗 박세웅 군의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의 손실을 입은 것이 끝내 발목을 잡히는 화근이 되었다.

특히 김락찬 군을 필두로 3학년 박세웅, 오황제, 서강민 선수가 공격의 핵을 이루고, 김민석(3년), 박민우(2년)가 든든하게 골문을 막아서고, 김종수, 박민우, 권태호(이상 2년), 장지훈, 조동현(이상 1년) 등 1, 2학년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남고부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창단 53년이 되는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 대회 우승과 국가 대표 배출을 통해 전라북도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볼 명문 고다. 4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까지 43회 출전해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을 6개, 총 22개의 메달을 전라북도에 안기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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