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 안산공판장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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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 안산공판장 자매결연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6.10.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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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이장 유상돈)는 12일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대표 양재룡)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부남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결연은 1사 1촌이 함께 상생하여 교류하는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결연식에는 무주군과 무주농협,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 그리고 대소리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두 단체의 공동발전과 유통체계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 등에 합의했다.

합의서에는 안산공판장에서는 일손 돕기를 비롯해 환경보호활동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하는데 앞장 설 것을, 대소리 마을에서는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 제공할 것 등이 담겨있다.

대소리 유상돈 이장은 “우리 마을을 믿고 찾아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청정무주와 금강 래프팅의 고장 부남, 깻잎의 고장 부남이 더 많이 알려지고, 무주사람들의 인심이 더 깊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결연식 후 참석자들은 반딧불 깻잎 수확 체험에 참여했으며 부남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향토음식 시식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돈독히 했다.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 양재룡 대표는 “지난여름 깻잎작목반과의 인연이 계기가 돼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청정 농 · 특산물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오늘을 통해 서로가 윈 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은 지난 8월 부남면 무주반딧불깻잎연구회와도 농산물 판매에 관한 협약을 맺고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판로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는 대소, 도소, 유평마을을 포함한 곳으로 45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깻잎과 사과, 인삼, 더덕 등의 농 ·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금강 래프팅의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등산로가 잘 갖춰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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