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약 용기류 수거 우수단체에 대한 포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농약 공병의 수거율을 향상시켜 깨끗한 무주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군은 12월 중순까지 현장 확인과 검증 과정을 거쳐 마을단체와 청년회, 부녀회, 사회단체들 중 우수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1개 단체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 2개 단체에게는 각 100만 원 씩이, 우수 3개 단체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군 환경산림과 김광영 자원순환 담당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한 농약용기류 수거량을 기준으로 집중수거운동 추진, 회수 등의 노력도 등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라며 “영농폐기물 수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집중수거운동 추진을 통한 쾌적하고 건강한 농촌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해 영농폐기물의 불법소각과 투기방지, 분리배출요령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읍면 영농폐기물 수거지원반을 구성해 사각지대를 비롯한 하천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또한 무주군은 6개 읍면에 영농폐기물보관시설 49곳이 설치돼 운영 중으로 지난해 영농 폐비닐 639톤, 농약공병 6.9톤을 수거했으며 올해 영농폐비닐 643톤, 농약공병 10톤을 수거한다는 계획이어서 농약용기류 수거 우수단체 포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윤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