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현상’ 저감대책 시민참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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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섬현상’ 저감대책 시민참여 높인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10.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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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삼색원탁회의 개최

 

전주시가 열섬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저감대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시민 참여를 통해 높여나가기로 했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도시개발과정에서의 인공피복과 바람길 차단으로 인한 도심열섬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열섬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및 시민참여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전북녹색연합, 전북생명의숲, 푸른전주운동본부, 시민행동21,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주시 열섬저감을 위한 삼색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러한 열섬저감대책은 주차장 포장개선과 옥상녹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시민공유형·직장인공유형 카 쉐어링 협동조합 설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건물옥상 및 외벽의 차열도료 시공으로 복사열을 차단하는 쿨루프 사업, 빗물저금통 설치, 덩굴식물을 이용한 ‘그린커튼 만들기 사업’등은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 결론이다.
따라서 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열섬을 식히는 숲, 열섬을 나누는 물, 열섬을 줄이는 교통으로 분야별로 조를 구성해 관련 NGO와 행정이 한조를 이루어 도심열섬의 원인 및 방법을 찾기 위한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도심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 도시개발의 제도적 심의를 강화하고 열섬효과 저감을 위한 친환경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열섬현상에 대한 후속 대응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심열섬 저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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