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알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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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알고 예방하자.
  • 양재훈
  • 승인 2016.07.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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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양재훈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계곡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난다. 온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면 물론 집에는 아무도 없어 빈집털이범들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휴가철이나 농번기시기에 빈집털이범의 범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집털이범들은 사람들이 집을 비우게 되는 시점을 노려 빈 집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우리가 빈집털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몇 가지 예방수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

첫째, 외출 시에는 모든 창문과 출입문 등 시정장치를  확인하고, 잠가야 한다. 현관문을 잠그는 것은 당연시하겠지만 베란다 문이나 창문 등을 잘 잠그지 않고 생활하는 가정은 이를 깜박하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둘째, 귀중품을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시골에 사는 노인 분들은 통장과 통장비밀번호를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통장이나 예물 등 귀중품은 보관하기 적합한 장소에 보관하고 누구나 눈에 띌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셋째, 만약 자신이 사는 집이 아파트라면 미리 신문과 우유 등을 중단하여 문 앞에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시   경비실에 장시간 집을 비운다는 사정을 말하고 우유와 신문 등을 치워달라고 부탁하여야 한다. 또한 단독주택이라면 주변의 이웃들에게 당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족들과 기분 좋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빈집털이 예방법을 숙지하여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여행을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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