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치적싸움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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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치적싸움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5.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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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지역현안사업해결에 도지사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의 치적을 두고 그동안 잘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겉치레한 치적다툼은 패망의 지름길이란 것을 알게 됐다.
시민들은 누구의 치적인지 다 알고 있다. 과거 단체장이 공들여 해결한 사업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숟가락 올려놓기가 통했다. 또한 반대로 국회의원들의 지역현안사업에 단체장들이 발만 담그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러한 ‘흉내 내기’는 통하지 않는다. 향후 20대에는 진정 지역을 사랑하고 현안사업을 얼마나 챙기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행정 및 정치적 꼼수는 안 통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20대 당선자들과 도지사가 연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전북정치’부활을 예고하며 초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의 책임정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비롯 도지사와 전주시 도내 일부 단체장들이 같은 당 소속은 아니지만 낙후된 전북을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있다. 전북도와 자주 만나고 협업을 통해 전북이 바라는 모든 것을 성취토록 해야 한다. 전북소원이란 다른 게 없다. 중앙정부의 형평성이 있는 인사원칙과 국가예산의 분배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한다.
특히 20년 만에 집권여당 소속의 정운천 당선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크다. 1석이지만 10석 이상의 기대는 아니더라도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할 때 전주시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다. 아울러 소원대로 쌍방통의 기회가 주워졌으니 자신의 강점인 농업과 관광을 통해 전북발전의 밑거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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