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복지관 ‘전주 함께라면’ 운영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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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복지관 ‘전주 함께라면’ 운영 참신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7.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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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득이 늘어날수록 상대적인 박탈감과 사회적 고립 약자가 늘어나게 된다.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주민공유 공간이 마련해 눈길을 끈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통해 위기가구를 함께 발굴해 나가기 위한 시민 홍보 행사도 펼쳐졌다고 하는데 참신함이 엿보인다. 

실제 경제발전 후면에는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외로운 주민도 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절도에 빠져들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러한 나눔 형식의 행사가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주 고향 사랑 기금 1호 사업인 ‘전주 함께라면’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급부상한 자발적·장기 은둔형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어서 기대가 크다. 
무인 복지관 ‘전주 함께라면’ 사업은 평화사회복지관과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큰 나루 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추진되며, 고향 사랑 기금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시민들도 언제든지 6개 무인 복지관을 찾아 라면을 기부하는 것으로 고립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라면과 성금은 무인 복지관 ‘전주 함께라면’을 함께 추진하는 전주지역 6개 복지관에 전달되기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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