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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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 안공선
  • 승인 2016.03.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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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찰서 청문감사계장 안공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례가 늘어나면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규제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그 위험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미사용보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약 4.3배나 높으며, 40km/h로 주행 도중에 정차시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에서의 제동거리 보다 무려 26.6m가 더 길며, 소주 1병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위험한 행위이다.

또한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쓰거나 보게 되면, 사물에 대한 반응시간이 35%정도 둔해지는데, 이는 음주운전의 경우 12% 정도 둔해지는 것에 비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영국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시 벌금 150파운드(25만8천원), 3년 동안 2번 적발시 면허취소 처분을 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7월부터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경우 범칙금 6~7만원, 벌점 15점을 부과하고 있어 영국 등 일부 선진국 등에 비해 그 처벌기준이 낮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다.  따라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처벌기준의 강화도 필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작은 방심이 대형 교통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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