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 체험명소 장수목장, 새봄 맞아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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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문화 체험명소 장수목장, 새봄 맞아 시민에 개방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6.03.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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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수목장(구. 장수육성목장, 목장장 신광휴)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19일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된다.

장수목장은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목장을 개방하고 방문객에게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전북 장수 육십령 자락, 46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장수목장은 오직 말 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으로 성인 승마체험 및 유아 승마체험, 말먹이주기 체험, 목장전역을 트랙터마차를 타고 돌아보는 투어 등이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경주용 말을 교배하는 시기로 교배시간(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4시30분)에 맞춰 방문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씨수말이 교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수목장은 대도시 등 멀리서 찾아주는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한 카페트럭 및 간이매점 운영, 고객휴식 공간 확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07년 목장개장 이후 경주마 및 승용마의 생산과 훈련 등 말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장수목장은 작년에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이 지역의 체험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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