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CHAT’어플로 사이버 학교폭력 근절하자
상태바
‘117 CHAT’어플로 사이버 학교폭력 근절하자
  • 이충현
  • 승인 2016.03.0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이충현

그중에서도 가장 경찰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의 하나가 신학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일 것이다.

그동안 경찰에서 많은 예방활동과 지대한 노력으로 학교폭력 발생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가장 유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신학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을 2012년부터 10개교 당 1명씩 배치하여 2012년도 2차에 약 8.50%에 육박하던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을 2015년도 2차에는 약 0.9%로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제는 학교폭력도 시대 흐름에 맞춰 현장에서의 학교폭력도 있지만 사이버 상에서 이루어지는 협박, 모욕, 집단 따돌림 등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최근 흉포화, 지능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와 함께 채팅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한 117CHAT이라는 앱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학교폭력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경우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앱이다.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경찰에게 접근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부담이 되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경찰관과 학생간의 실시간(24시간) 익명 채팅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남학생과 카톡 친구를 맺고 대화하던 중 남학생이 피해자 핸드폰을 해킹, ‘신체노출사진’을 확보했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를 협박한 후 금품을 요구한 사건도 117CHAT 신고 상담을 통해 남학생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의 예방과 선도는 경찰의 몫이라기보다 국민 모두가 나서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래의 꿈나무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