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초 청소년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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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초 청소년에게 관심을
  • 이덕환
  • 승인 2016.03.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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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 이덕환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입학식이 진행된다. 첫 시작이 좋아야 마지막이 더 좋듯이 청소년에게도 첫 단추를 잘 끼어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것이다.
최근 들어 청소년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강력범죄등도 늘어나고 있고 그중 가장 큰 문제가 흡연과 음주다.

새학기 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떠한 친구들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없지만 성장과정, 부모의 영향, 가정형편, 자기 인생에서의 사건 등 한 사람의 인성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학교에서 잘난 친구와 같이 어울려 다니면 자기도 잘난 것처럼 느끼듯이 흡연과 음주를 하는 친구와 어울려 다닌다면 그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클것이다.
특히 성인보다 판단력이 떨어지는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는 감정조절을 어렵게 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성인들도 술을 많이 마시면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청소년은 더 심할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탈선을 꿈꾸는 청소년은 없다는 것이다. 우발적인 상황에서 어처구니없이 탈선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비행청소년의 끊임없는 접근으로 빠져나오려 해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빠진다는 것이다.
청소년에게는 새롭게 시작하는 3월에 실제로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면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 탈선하기 전 학교와 가정에서의 해야 될 일이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므로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져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해 줘야 하며, 비행청소년들에게는 별도의 처방을 강구하여 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가 예전과 다르게 변하지는 않았는지, 의류에서 담배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부모의 유심한 관찰이 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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