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꿈꾼다.
상태바
새 학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꿈꾼다.
  • 유은주
  • 승인 2016.02.2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 경장 유은주

3월은 입학과 졸업이 교차하는 '첫 달 같은 시작의 달'이다. 최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 가정, 관련 사회단체, 경찰 등이 각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 자살사건 등 국민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연일 보도되는 등 학교폭력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런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가정해체 등 불안정한 가정환경과 폭력영상물 등 불건전 매체물의 범람, 입시위주의 교육제도가 주된 원인이며, 휴대폰 문자메시지, 인터넷메신저 등을 통한 언어폭력과 각종 동영상의 무분별한 인터넷 유포로 인한 인권침해 등 이다.

우리는 그동안 학교폭력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그냥 덮어 둘 것인가, 실체를 밝혀 근본적인 예방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양면성을 보여 왔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은 감추고 묻어 둬서는 결코 안 된다. 학교폭력의 실체를 밝혀 그에 대한 예방책을 모아 학교폭력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학교폭력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은 아니다. 선진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학교폭력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 선진국은 우리와는 달리 학교, 가정, 경찰, 사회단체 등이 혼연일체가 돼 각 기능이 유기적인 총력체제로 대처함으로써 학교폭력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학교폭력 피해 예방은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및 청소년 지도자, 지역 주민 등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로 학교폭력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위험 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신고자가 되고 보호자가 되어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의 자녀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여 “비정상의 정상화”가 되었으면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