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 갖고 바로 서울행, 1박 2일 광주 방문과 대조 '볼멘소리'
(가칭)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2일 개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가 이날 전북을 방문하고 4월 총선과 관련 전북민심 공략에 나섬에 따라 이에따른 전북도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더민주 새 지도부가 전북을 찾는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돌아선 전북 민심을 회복하려는 의도인 동시에 ‘김종인체제’의 더민주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총선에서 더민주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 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종인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의화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등과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으로 꼬인 정국을 풀기위한 ‘3자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급히 서울행(行)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전북 방문이 ‘끼어넣기 방문’이라는 비난을 낳고 있다.
더욱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표창원, 양향자, 김병관, 하정열, 박희승 씨 등이 참석하는 ‘전북도민과 더불어 콘서트, 사랑의 힘’ 행사에도 참석할 작정이었다.
게다가 이 같은 전북 일정은 지난달 30-3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해 1박2일동안 5·18 관련 단체 면담, 지역언론사 기자 간담회,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정치 신진 세력과의 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어 더 민주가 지역 방문에 있어서도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거칠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의 2일 ‘잠시 머무는 전북 방문’을 놓고 전북도민들은 거칠게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방문에서도 홀대를 받고 있구냐는 자조적인 쓴 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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