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 눈도장 찍기식 방문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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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 눈도장 찍기식 방문 '눈총'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2.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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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자회견 갖고 바로 서울행, 1박 2일 광주 방문과 대조 '볼멘소리'

(가칭)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2일 개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가 이날 전북을 방문하고 4월 총선과 관련 전북민심 공략에 나섬에 따라 이에따른 전북도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더민주 새 지도부가 전북을 찾는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돌아선 전북 민심을 회복하려는 의도인 동시에 ‘김종인체제’의 더민주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김종인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의화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등과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으로 꼬인 정국을 풀기위한 ‘3자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동안 전북을 방문’하고 이후 상경할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사실상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총선에서 더민주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 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종인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의화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등과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으로 꼬인 정국을 풀기위한 ‘3자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급히 서울행(行)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전북 방문이 ‘끼어넣기 방문’이라는 비난을 낳고 있다.
당초 김 위원장은 도의회 기자회견 이후 대한 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더 민주 전북도당 고문단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더욱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표창원, 양향자, 김병관, 하정열, 박희승 씨 등이 참석하는 ‘전북도민과 더불어 콘서트, 사랑의 힘’ 행사에도 참석할 작정이었다.
게다가 이 같은 전북 일정은 지난달 30-3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해 1박2일동안 5·18 관련 단체 면담, 지역언론사 기자 간담회,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정치 신진 세력과의 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어 더 민주가 지역 방문에 있어서도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거칠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 지도부의 2일 ‘잠시 머무는 전북 방문’을 놓고 전북도민들은 거칠게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방문에서도 홀대를 받고 있구냐는 자조적인 쓴 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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