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 기로연 개최 효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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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향교, 기로연 개최 효 정신 기려
  • 김종성
  • 승인 2015.11.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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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 강정순 어르신 장수상 수상

고창향교(전교 김학수)가 유교문화의 하나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7일 고창향교에서 열린 기로연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효 정신을 기리고 노인공경 뜻을 되새겼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다.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담고 있어 지방 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올해 104세의 고창읍 강정순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김학수 전교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 및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경로효친사상 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지키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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