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범죄 근절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상태바
性범죄 근절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 최광택
  • 승인 2015.09.01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완산경찰서 평화파출소 최광택

최근 각급 학교나 직장내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등 성범죄 관련 기사가 하루에도 몇건씩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여기서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상상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Trauma)를 호소하고 있고 이제 성폭력은 살인만큼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 되고 있다.

실제 경찰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 응답자들은 성폭력 범죄의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희망했고 이에 성폭력은 현정부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여 경찰 등 해당부처에서는 이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성범죄자 개인신상정보 공개 및 전자발찌 부착, 화학적 거세 등 성범죄자 처벌 수위가 날로 강화되고 있고 경찰 또한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등 성폭력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력 및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법원은 여성이 함께 모델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성행위를 하는것까지 동의한 것은 아니므로 여성의 거절 의사를 무시하고 성행위를 하면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해 성폭력에 대해 엄격히 판단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 사회 제반 여건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다른사람의 신체부위를 촬영하거나 전시하는 것이 장난과 호기심 등 가벼운 행위로 생각하고 걸려도 처벌이 약할것이라고 착각한다

인터넷에 개재된 성폭력 관련 기사에는 피해자를 비방하는 악의적인 댓글들이 눈에 띄고 자극적인 음란물 또한 인터넷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청소년들조차 이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제는 이런 잘못된 방식은 지양하고, 사회적 노력을 통해 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해 나가야한다.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범죄이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란물 접근 방지 및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性관념을 형성할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