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재활용품 통합수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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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재활용품 통합수거 시범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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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서신동 고사평일원 원룸지역(1,848세대)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5월부터 재활용품 수거방법을 통합수거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따라서 사업시행에 앞서 지난 1월에 선진사례 견학을 대구 남구청을 방문했고, 2월에는 주민대표, 환경미화원, 재활용품 위탁업체 및 구청·해당 동주민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재활용품 통합배출 시범사업은 원룸주택 등 취약지역 재활용 가능 자원의 누수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분리배출 편의성 도모 및 재활용품 수거 표준모델을 마련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재활용품 통합 수거방식은 원룸별로 1개씩 배부된 통합수거함 및 기존 분리수거함에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손질해 배출하면 위탁업체에서 주 3회씩 수거한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의 경우 원룸 밀집지역의 경우 이용률이 낮고, 관리인이 없거나 재활용 분리수거대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돼 쓰레기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지역은 2008년 3월 이전에 건축된 원룸지역으로 주변 공원 및 공터에 상습적인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 상습 적치가 심각,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재활용품 통합수거는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 및 주변 청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2013년 대구 남구청 및 충남 서산 등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 2014년에는 환경부 훈령을 개정, 재활용 분리수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원룸 밀집지역에 대해 통합배출 방식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법적인 장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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